악마의 키스 (1993)

TV 2016. 5. 25. 18:25


90년대 초반 유행했던 롤러코스터 (한국식으로 바꾸면 막장드라마ㅋㅋ) 형식의 드라마라고하는데 정말 보는 내내 흥미진진(?) 했다. 동화책 삽화가를 꿈꾸는 미사오는 조수로 들어간 동성애자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그녀의 친구인 사치코는 엄마의 애인에게 강간당하는 수모를 당하게 되고 마리코는 무분별하게 카드를 돌려쓰다 결국 빛을 지고 사채업자의 미끼에 걸려들어 매춘업소에 들어가게 되고 이 세 주인공들 외에도 사이비종교에 빠진 오로지 애정없이 종교로만 맺어진 부부- 이 남자를 사치코가 짝사랑하게 되는데 결국은 사치코도 사이비종교에 들어가 거액의 사기를 당하게 됨.-_-;- 교사와 불륜 관계를 맺다 결국 낙태를 하게 되는 여고생 등. 온갖 사회병폐가 이 안에 다 들어가잇음. 심지어 드라마 후반부 마리코의 마약씬은 이게 과연 공중파에서 방영이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리얼했다;; (당시에는 심의가 없었던건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노출씬이나 수위높은 잔인한 장면도 드라마에 많이 나옴.)

어쨌든 사회초년생인 세사람에게 닥치게 된 시련에 비해 마지막 결만은 너무 갑작스럽게 잘살아보세로 끝나서 읭?? 햇지만..ㅋㅋ 어쨌든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라..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니란다. 한순간에 훅갈 수 있단다.. 라는 교훈도 담겨있는듯해 유익하기도 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부분에만 몰입해서 본다면 사실은 너무도 불건전한 드라마일수도 있음.)

특히 이 드라마를 살린건 도입부와 앤딩쯤에 흐르는 경쾌한 OST덕분이라고 봄.

Posted by スマ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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